한국 영재들, 화학올림피아드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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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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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4명 모두 금메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 이호경 배민우 박지호 군과 전유경 양(왼쪽부터)이 30일 금메달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 이호경 배민우 박지호 군과 전유경 양(왼쪽부터)이 30일 금메달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제4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1999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5번째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21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은 참가자 4명이 모두 금메달을 땄다. 경기과학고 3학년 박지호 군, 서울과학고 3학년 배민우 군과 전유경 양, 잠실고 3학년 이호경 군이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참가자 4명이 모두 금메달을 따 종합 1위에 올랐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열린 이래 매년 각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이 국가마다 4명씩 출전한다. 1992년 미국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1999년, 2001년, 2005년, 2011년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72개국에서 28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 상위 10%에게 금메달이 주어졌다. 대만 러시아 인도가 공동 2위(금메달 3, 은메달 1), 싱가포르와 일본이 공동 5위(금메달 2, 은메달 2)에 올랐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화학 올림피아드#시상#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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