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매출 1조엔 신화 마쓰시타 마사하루 명예회장 별세

  • Array
  • 입력 2012년 7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인 마쓰시타의 창업주를 이어 2대째 사장을 지냈던 마쓰시타 마사하루(松下政治·사진) 파나소닉 명예회장이 16일 오사카(大阪)의 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99세.

그는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창업주인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에 이어 1961년부터 16년 동안 회사를 지휘했다. 해외 진출을 적극 밀어붙였고, 파나소닉을 매출 1조 엔(약 14조5000억 원) 기업으로 키웠다. 1935년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해 미쓰이(三井)은행(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 입사했다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장녀와 결혼한 후 1940년 마쓰시타전기로 옮겼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