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회 유권자의 날… 코엑스서 기념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10일 ‘제1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기념식을 연다. 유권자의 날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유권자의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한 것은 광복 이후 보통선거를 최초로 실시한 1948년 ‘5·10총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회부의장 등 국내 주요 인사와 아시아선거관리기관협의회(AAEA) 등 외국 선거기구 대표단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선관위는 유권자의 날부터 16일까지 일주일을 ‘유권자 주간’으로 지정해 △제1회 대한민국 선거사진대전 입상작 전시회(5월 10∼16일 서울대입구 전시관, 5월 13∼16일 서울메트로 전시관) △유권자의 날 기념 국민건강 걷기대회(5월 12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6일에는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를 주제로 강연 콘테스트 결선대회를 열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일반인부, 청소년부 각 10개팀은 춤 노래 연극 스피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