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47명이 뽐내는 ‘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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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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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본선 진출자 확정

2일 오후 동아미디어센터 20층 회의실에서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DVD 예비심사가 열리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2일 오후 동아미디어센터 20층 회의실에서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DVD 예비심사가 열리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8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바이올린 부문) 본선대회에 참가할 17개국 47명이 가려졌다.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서 열린 DVD 예비심사에는 김민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 김의명 한양대 명예교수, 백주영 서울대 교수,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정준수 경희대 음대 학장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17개국 76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DVD 영상을 보며 출전 가능 여부를 ○, ×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채점한 뒤 합산해 예비심사 합격자를 결정했다.

합격자 47명 가운데 한국인이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인이 7명, 중국인이 4명, 러시아인이 3명 순이었다. 예후디 메뉴인, 차이콥스키, 파가니니 콩쿠르 수상 경력을 가진 참가자도 있었다. 국내 참가자 가운데는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김영욱, 김재영 씨가 나란히 예비심사를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 음악감독은 “참가자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외국인 참여도도 높아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비심사 합격자 47명은 4월 18∼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 결과는 3일 콩쿠르 홈페이지(www.seoulcompetition.com)에 공지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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