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가운데)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토머스 도너휴 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보스포럼 기간인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클라우스 슈바프 WEF 총재 등 국내외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의 정재계와 학계 리더 2600여 명이 모이는 다보스포럼 기간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 세계 기업인의 만남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슈바프 회장을 비롯해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아서 슐츠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토머스 도너휴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국의 주요 인사 4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사공일 대통령특사(한국무역협회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최태원 SK 회장 등 5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난 50년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온 한국이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유명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 씨가 마련한 간장소스 비빔밥, 된장소스, 푸아그라 등 퓨전 한식이 나왔다. 행사장에 마련된 태블릿PC 등을 통해 한국 음식과 풍경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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