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前총장 “해외진출 기업의 法도우미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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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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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개업

지난해 7월 퇴임한 김준규 전 검찰총장(사진)이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에 ‘김 앤드 어소시에이션스’라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다음 주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김 전 총장은 13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이 해당 국가의 법 규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많은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국내 변호사 활동에 충실하되 틈틈이 검찰에 있으면서 쌓은 해외 법조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는 혼자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이지만 향후 해외 법무법인(로펌) 등과 연계하는 큰 로펌으로 발전시키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장은 검사 재직 시절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등을 지냈다. 또 한국 검사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에 선출되는 등 ‘국제통’으로 통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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