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꼽은 서울명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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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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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N타워 ‘자물쇠의 벽’2위 명동 - 3위 경복궁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가장 매력적인 장소로 꼽은 남산 N서울타워 ‘자물쇠의 벽’. 서울시 제공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가장 매력적인 장소로 꼽은 남산 N서울타워 ‘자물쇠의 벽’. 서울시 제공
남산 N서울타워에 오르면 유명한 ‘자물쇠의 벽’이 있다. 연인들이 사랑을 기약하며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조망타워에서 철창에 자물쇠를 걸어놓은 것. 서로 풀지 못하게 구속하겠다는 의미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도 수만 개의 자물쇠가 걸려 있는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키스하는 것을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일로 꼽았다.

시는 3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 1849명(영어권 534명, 중국어권 1080명, 일본어권 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의 가장 매력적인 명소’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1위는 남산 N서울타워를 찾아 자물쇠를 걸고 서울을 내려다보며 키스하기가 꼽혔고 2위는 명동에서 한국 화장품 쇼핑하기, 3위는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 보고 전통복장 입어보기로 조사됐다. 북촌에서 즐기는 한옥체험, 한강 변 산책하기, 동대문 24시간 쇼핑, 서울숲 낙엽 밟기 등이 뒤를 이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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