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정부 시스템 ‘유엔 글로벌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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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발한 전자정부 시스템이 ‘2010년 유엔 전자정부 글로벌대상’을 받았다. 유엔은 23일 오전(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엔 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전자정부 시스템’을 대상 수상 시스템으로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 처음 열린 전자정부 분야 시상식에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정보기술(IT)의 우수성과 정부의 추진력이 융합된 성과”라며 “앞으로 전자정부 수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맹 장관은 사주캉(沙祖康) 유엔 사무차장과 만나 유엔 경제사회처가 추진하는 공공행정지식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유엔 공공행정지식시스템은 192개 유엔 회원국의 전자정부 정책과 인프라 등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체계다. 행안부는 시스템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기술을 유엔에 제공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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