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급변… 한미 이해증진 노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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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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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클럽 어제 송년의 밤 행사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 한미클럽 송년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안상수 인천시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변영욱 기자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 한미클럽 송년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안상수 인천시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변영욱 기자
전현직 주미특파원들의 연구모임인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2009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정원식 서영훈 전 국무총리, 공로명 전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존 스털링 한미연합사 소장 등 미국 정부 인사도 다수 참석했다.

한미관계가 진통을 겪던 2006년 1월 창립된 한미클럽은 올 6월 워싱턴에서 ‘이명박 정부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아메리칸대와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 각종 심포지엄, 토론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11대, 12대 국회의원(외무위원장)을 지낸 봉 회장은 “오늘의 한반도 정세는 북핵문제와 남북한 간의 내부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주변 국가들 간의 관계도 급변하고 있어 한미관계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전현직 언론인들은 물론 한미관계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사들이 적극 나서서 나아갈 길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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