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 ‘이만섭 홀’ 국회처럼 강의실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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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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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내 연희관(사회과학대)에 이만섭 전 국회의장(77·사진)의 이름을 딴 ‘이만섭 홀’이 생긴다. 연세대는 연희관 401호실을 국회 이미지를 풍기도록 리모델링하고 이 전 의장의 부조와 공적을 담은 현판 등을 설치해 ‘이만섭 홀’이란 강의실로 꾸밀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강의실에는 ‘불 꺼지지 않는 의사당’ ‘날치기는 없다’ 등 그의 정치신념이 닮긴 저서들도 비치하기로 했다. 12월 7일 개정식을 해 문을 열 예정이며 이날 이 전 의장을 초대해 축사를 듣고 조촐한 축하행사도 갖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전 의장은 8선 의원으로 14, 16대 국회 때 국회의장을 지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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