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난 소방관… 넌 아나운서…”

  • 입력 2009년 5월 2일 02시 57분


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교육 체험 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한 소방서 직원과 함께 소방차 위에 올라 불을 끄는 체험을 해보고 있다. 고양=이훈구 기자
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교육 체험 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한 소방서 직원과 함께 소방차 위에 올라 불을 끄는 체험을 해보고 있다. 고양=이훈구 기자
다양한 교육정보와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2009 어린이 교육 체험 박람회(칠드런 엑스포)’가 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동아사이언스와 킨텍스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교육정보를, 자녀에게는 놀이와 체험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 병원, 금융기관 등 6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생각존, 탐구존, 창의존, 튼튼존, 친구존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생각존에서는 어린이의 경제의식을 키우는 경제교실, 튼튼존에서는 비만 예방이나 성장과 관련된 체육놀이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됐다. 친구존에서는 사회성, 영재성, 성격유형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직업체험테마관이 강화돼 방송인과 소방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방송체험관에서는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거나 현직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방송 세트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킨텍스 전시팀 고은영 과장은 “이날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ildrenexpo.co.kr)를 참조하거나 행사 사무국(031-810-8143)에 문의하면 된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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