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욱 교수 ‘유일한賞’ 수상

  • 입력 2009년 1월 16일 02시 58분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유일한상(賞)’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유한양행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유일한상(賞)’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유한양행
유한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8회 ‘유일한상(賞)’ 시상식을 갖고 올해 수상자인 안병욱(89) 숭실대 명예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안 명예교수는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사회 각계의 정신 계몽과 한국 지성의 좌표 설정에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안 명예교수는 평남 용강 출신으로 숭실대 교수와 흥사단 이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숭실대 명예교수와 안중근숭모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된 상으로 2년에 한 번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모든 사람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역대 수상자로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상홍 삼양사 명예회장, 현승종 인촌기념회 이사장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 정원식 전 국무총리, 이명현 전 교육부 장관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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