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소나무처럼…최장수 대학동아리 ‘파인트리클럽’ 50주년

  • 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국내 최장수 대학 동아리인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PTC)’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PTC의 탄생은 1958년 11월 3일 당시 영문학 전공 대학생 등 9명이 영어회화 공부모임을 만든 것이 시초가 됐다.

PTC는 당시 미국 공보원의 도움을 받아 영어책과 각종 시설을 무료로 사용했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가자가 크게 늘어 1961년 대구, 1967년 부산, 1968년 광주 등 지방 지부 3곳이 생겼다.

PTC를 거쳐 간 인사로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김부겸 민주당 의원,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있다.

PTC는 11월 1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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