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부사령관 레밍턴 지명

제프리 레밍턴(사진) 미국 공군 중장이 주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겸 주한 미군 부사령관에 지명됐다고 미 국방부가 3일 발표했다.

레밍턴 지명자는 한미연합사 공군구성군 사령관과 미 7공군 사령관도 함께 맡게 된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하와이 소재 태평양 공군사령부 작전기획국장을 맡고 있다.

1977년 미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조종사로 활약해 온 레밍턴 지명자는 41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4년부터 1년간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80전투비행대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