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정이론 석학 머스그레이브 숨져

공공재정이론으로 이름난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머스그레이브(사진) 씨가 15일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밝혔다. 향년 96세.

머스그레이브 씨는 20여 년간 연구 끝에 1959년 ‘공공재정이론’을 출간했다. 독일 출생인 머스그레이브 씨는 1933년 하이델베르크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존스홉킨스, 프린스턴대에서 강의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일했다.

샌타크루즈=UPI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