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손잡고 北인권 개선” 자유시민연대 北인권위 창립

  • 입력 2006년 3월 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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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종 미주반석교회 목사가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시민연대 산하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유천종 미주반석교회 목사가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시민연대 산하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자유시민연대는 3일 북한인권위원회를 결성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위원회 창립대회를 열고 유천종(劉天鍾) 미주반석교회 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국제북한인권대회까지 열었지만 북한 인권을 개선한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며 “한국과 미국의 시민사회단체 간 연대를 강화하면서 북한 인권을 개선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식량 원조 등을 조건으로 북한 정부에 인권 개선을 단계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위원회는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 미국 정부에 창립 성명서를 보내 탈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인권협회장, 미주 북한민주화국제포럼 대표, 미주 탈북자북송반대운동 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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