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지킴이 표지판 붙입시다”…범죄로부터 보호 선포식

  • 입력 2004년 12월 21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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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지키기 시민연대’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우리 아이 지킴이 운동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우리 아이 지킴이 운동은 어린이들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자는 운동으로 호주의 ‘세이프티 하우스(Safety House)’, 미국의 ‘맥그러프 하우스(McGruff House)’와 같은 아동보호 프로그램이다.

시민연대는 신원조회를 거친 19세 이상 성인이 거주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가정집과 가게에 ‘우리 아이 지킴이’ 표지판을 부착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이 표지판을 보고 구조요청을 하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 열린우리당 홍미영(洪美英) 김선미(金善美) 유승희(兪承希) 의원, 한나라당 이혜훈(李惠薰)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 원희목(元喜睦) 대한약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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