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관순상’ 후보자 연말까지 추천서 접수

  • 입력 2002년 10월 28일 17시 21분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심대평·沈大平 충남도지사)는 제 2회 유관순상 수상후보자 추천서를 올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유관순상’은 동아일보사와 충남도, 이화여고가 유 열사의 애국애족정신을 현대여성상으로 승화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 및 여성단체를 선발 수상하는 것으로 2000년 7월 제정했다.

추천 대상은 △유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개인이나 단체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개인이나 단체 △화해와 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 △사회봉사와 협동의 실천으로 국민화합에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 등이다.

추천은 위원회가 정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중앙단위 여성단체, 시·도 단위 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받는다. 접수는 충청남도 여성정책실(042-251-2521) 및 이화여고(02-773-4838).

수상자 발표는 내년 3월 1일이며 시상식은 유 열사의 병천(충남 천안)만세운동 거사(擧事) 전날인 3월 31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 1회 수상자는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5년 간 옥고를 치렀고 해방이후 사회복지 법인 ‘인애원’을 설립해 평생 소외계층을 돌 본 조수옥(趙壽玉·88)씨였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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