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故 一民 김상만선생 수장품 특별전

  • 입력 1999년 1월 24일 19시 50분


일민 미술관은 동아일보사 명예회장을 역임한 고(故) 일민 김상만 (一民 金相万) 선생 5주기를 맞아 선생이 평생 수집한 4백여점의 수장품 중에서 1백20점을 선정, 특별전을 갖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민선생 수장품 중 고려시대의 청자와 조선시대의 백자 분청사기 목가구 나전칠기를 비롯하여 표암 강세황의 방십죽재화보첩(倣十竹齋畵譜帖), 우봉 조희룡의 백홍매도(白紅梅圖), 추사 김정희의 반야심경(般若心經), 퇴계 이황, 하서 김인후 등 22명이 쓴 시(詩) 파산수창시첩 등의 수작이 선보이게 됩니다. 아울러 대원군의 난초병풍과 심전 안중식, 이당 김은호, 소정 변관식, 심산 노수현, 청전 이상범, 고암 이응로 등 근대기의 대표적인 작품들도 전시됩니다.

일민선생 유품과 애장품, 각계 인사들이 기증한 기념서화 작품들, 원형 그대로 보전된 일민선생의 집무실도 공개하며 일민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도 상영합니다.

일민선생은 민주 언론 창달에 힘썼으며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큰 업적을 남겼고 특히 민족혼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예술 육성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개막식〓99년 1월26일(화) 오후 3시

▽기간〓99년 1월27일(수)∼2월28일(일) 오전 10시∼오후 7시 단,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5시 (설연휴 기간은 휴관)

▽장소〓일민미술관(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사 광화문사옥)

▽입장료〓일반 2천원, 초중고등학생 1천원, 단체(20명 이상)일반1천원,학생5백원

▽작품 설명회〓매일 1회(오후 2∼3시) 본 미술관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전시작품 설명회를 갖습니다.

▽문의〓일민미술관 02―721―7772, 7776

* 2,3층의 일민선생특별전과 함께 1층에서 열리는 테크놀러지 아트 전시회인 ‘미메시스의 정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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