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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8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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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원장은 경기 양평의 한 콘도에서 한달 동안의 ‘연금생활’을 마친 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히 영역별 난이도와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수리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을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점수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나.
“수리탐구Ⅰ(수학)과 수리탐구Ⅱ(사회 과학탐구) 영역에서 각각 5∼6점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도 지난해보다 조금 쉽게 출제했다. 상위 50% 수험생의 점수가 많이 오를 것이다.”
―각 영역별 평균점수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모든 영역에서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성적이 60∼70점대가 되도록 했다. 수리탐구Ⅰ은 60점 정도,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는 70점 정도가 될 것이다. 언어와 외국어는 지난해의 78점, 73점대와 비슷하거나 조금 올라갈 것으로 본다.”
―출제 범위는….
“지난해까지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영역을 포함했으나 올해는 고교 1학년에서 다루는 공통수학 공통과학 공통사회와 국사 윤리 공통영어를 중심으로 출제했다.제6차 교육과정의 기본정신과 교육개혁 정신에 부응해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정은….
“올해는 전공영역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지원계열별로 필수과목을 추가하거나 선택과목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선택과목간 난이도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