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전기영 아시아 간판』…美 「유도저널」선정

  • 입력 1998년 3월 6일 19시 05분


세계유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전기영(25·마사회)이 아시아의 남자 간판스타로 선발됐다.

미국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유도저널’은 최근호에서 지구촌 5개대륙별 최우수 남녀 선수를 선발하면서 아시아대륙의 1인자로 97파리세계선수권대회 86㎏급 챔피언인 전기영을 뽑았다.

전기영과 같이 뽑힌 나머지 4개 대륙의 남자 간판선수는 유럽의 다비드 두이예(프랑스·95㎏이상급), 북중미 및 남미의 미구엘 페르난데스(브라질·95㎏급), 오세아니아의 개빈 켈리(호주·86㎏급), 아프리카의 아마르 메리자(알제리·65㎏급) 등이다.

유도저널은 전기영의 유일한 장애물은 올해부터 조정된 체급이라면서 86㎏급 챔피언인 그가 90㎏급으로 올릴 것인가, 아니면 81㎏급으로 내려갈 것인가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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