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회장 「97아시아기업인」선정…美포천誌

  • 입력 1997년 12월 30일 19시 54분


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회장이 미국 포천지가 뽑은 「97 아시아기업인」에 국내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천지는 98년 신년호(1월12일자) 기획기사를 통해 「올해의 아시아기업인」으로 김회장과 △홍콩 리카싱(李嘉誠)청콩회장 △피터 수치 홍콩스와이어퍼시픽회장 △일본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사장 등 4명을 선정했다. 이 잡지는 『한국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긴급자금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김회장을 대표적 아시아 기업인으로 선정한 것은 세계경영을 통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 때문』이라고 밝혔다.「아시아 기업인」은 올해 7억5천만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기업 경영자 가운데 △장기적 자금조달능력 △신기술에 대한 감각 △인력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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