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스타 커플」이 또 탄생한다.
올시즌 국제대회 3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스타 강경진(25·강남구청)과 여자복식 에이스 박수연(24·삼성전기)은 13일 내년봄 결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메달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5년간 태릉선수촌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해 6월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져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된 것.
그동안 배드민턴계에서는 성한국(대교 코치)―김연자(한산초등학교 코치) 김문수(삼성전기 코치)―유상희 김중수(대표팀 코치)―정명희(화순군청 코치)부부 등 스타커플 탄생이 잇따랐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