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현은 누구?]혼영 200-400m 한국新 보유

  • 입력 1997년 5월 12일 20시 17분


이번대회 한국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김방현(18·고려대 1년)은 개인혼영 남자 2백m와 4백m 한국최고기록 보유자로 지난해에만 한국기록을 다섯차례나 갈아치우며 급성장한 기대주. 아주중 2학년때인 지난 92년 싱가포르로 수영유학을 다녀온 그의 주종목은 접영. 접영 1백m(56초51) 한국기록도 갖고 있는 김방현은 유연성과 아울러 지구력이 뛰어나 개인혼영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에이지그룹선수권대회 개인혼영 4백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가 짧은 기간에 한국최고의 중장거리 스타로 떠오른 것은 수영에 대한 남다른 열정때문.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에 다녀온 뒤에도 그는 이틀만에 한국체대 수영장에 나가 매일 3시간씩 훈련을 계속해 대부분의 국가대표들이 올림픽이후 훈련부족으로 제10회 에이지그룹선수권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과는 대조를 이뤘었다. 김관수씨(50)와 이자경씨(48)의 1남1녀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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