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김창덕]“100년 뒤에 원금 갚을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6066.3.jpg)
[횡설수설/김창덕]“100년 뒤에 원금 갚을게요”
1997년 글로벌 휴대전화 1위 미국 모토로라는 위성전화 서비스인 ‘이리듐 프로젝트’를 위해 만기가 100년 후인 회사채 3억 달러어치를 발행했다. 하지만 이리듐 사업부는 일명 ‘벽돌폰’이란 오명만 남긴 채 처참하게 실패했고, 2001년 헐값에 팔렸다. 그 여파로 휘청거리던 모토로라는…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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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창덕]“100년 뒤에 원금 갚을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6066.3.jpg)
1997년 글로벌 휴대전화 1위 미국 모토로라는 위성전화 서비스인 ‘이리듐 프로젝트’를 위해 만기가 100년 후인 회사채 3억 달러어치를 발행했다. 하지만 이리듐 사업부는 일명 ‘벽돌폰’이란 오명만 남긴 채 처참하게 실패했고, 2001년 헐값에 팔렸다. 그 여파로 휘청거리던 모토로라는…
![[오늘과 내일/우경임]차라리 군수를 수입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6836.1.png)
김희수 진도군수의 ‘처녀 수입’ 발언 영상을 찾아봤다. 정확히 이렇게 말했다.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 2026년 한국에서 공직자가, 그것도 공적 …
![[동아시론/조건형]코스피 5000시대, 환호보다 원칙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2/13/133366826.1.jpg)
대한민국 증시가 전인미답의 코스피 5,000 고지를 넘어섰다. 1980년 지수 100으로 출발한 우리 자본시장이 반세기 만에 50배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숫자상의 기록 경신을 넘어 한국 경제를 오랫동안 짓눌러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어나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진 시장의…
![[광화문에서/박훈상]‘만독불침’ 대통령의 부동산 승부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6820.1.png)
“무협지적 화법으로 말하자면 나는 ‘만독불침(萬毒不侵)’ 경지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무기로 ‘부동산 정치’를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2018년 경기도지사 시절 발언이 떠올랐다. 만독불침은 만 가지 독에도 침범당하지 않는다는 말로 사실상 어떤 독에도 죽지…
![[고양이 눈]제자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6060.4.jpg)
구내식당 한편에 스마트폰 거치대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혼밥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건네는 작은 배려입니다. “사용 후 제자리”라는 약속이 지켜질 때 그 온기도 오래갑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구내식당에서
![캐시미어 100[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2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3/133366109.3.jpg)
따듯한 나라에서 만든 스웨터를 샀다 주문하자마자 벨이 울려 나가보니 삐쩍 곯은 염소 한 마리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 털이 다 깎이고 군데군데 찢어진 상처에서 피가 났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전화로 항의했지만 연신 사과만 할 뿐 해외 직배송이라 다시 보내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문밖…
![[횡설수설/박중현]구광모 1심 승소… ‘인화의 LG’ 되살려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646.1.jpg)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배우자와 두 딸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2023년 2월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을 때 재계는 깜짝 놀랐다. 구인회 창업주가 1947년 ‘락희화학 공업사’를 세우고 럭키금성, LG로 이름이 바뀌며 성장한 76년 동안 상속, 계열 분리…
![[오늘과 내일/김선미]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않기엔 인생은 짧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643.1.jpg)
최근 상영 중인 ‘타샤 튜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뒤, 그동안 타샤 튜더(1915∼2008)란 인물에 대해 속속들이 알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던 타샤는 시골에 집을 짓고,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입고 정원을 가꾸고, 동화 삽화를 그렸던 그야말로 ‘그림 같은 집’을 꾸몄던 …
![[동아광장/송인호]잠재성장률 0%대 경고등, 후대가 기억할 오늘의 선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635.1.png)
경제에는 ‘잠재성장률’이라는 말이 있다. 무리 없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경제의 속도다. 사람으로 치면 타고난 기초체력에 가깝다. 문제는 한국 경제에 이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의 질문은 “체력을 다시 예전처럼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이 체력 저하를 얼마나 늦출…
![[광화문에서/신나리]美 관세 폭탄보다 위험한 ‘남 탓’ 통상·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627.1.png)
새 정부 출범 후 진행된 대미 협상에는 일련의 패턴이 있다. 미국이 깜짝 발표(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를 하면, 청와대가 급한 불을 끄려 장관급 인사들을 ‘급파’한다. 비장한 표정으로 방미 길에 오른 인사들은 상대를 만나고 나와 “우리 측의 이야기를 잘 설명했고 미국을 이해(또…
![“시 읽다 울 줄 알고 인생 소설도 있는 이들 많은 세상 됐으면”[데스크가 만난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254.4.jpg)
《2015년 8월부터 동아일보에는 매주 한 번 원고지 5장 안팎의 시 칼럼 ‘시가 깃든 삶’이 실렸다. 명시를 톺아보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안아 주는 글이 10년 동안 빠짐없이 독자들의 주말 아침을 찾아갔다. 연재된 편수만 511편. “작은 텃밭의 관리자가 됐다는 생각”으로 긴 시간 …
![“매일 2시간 넘게 탁구 함께 치며 부부의 정 쌓아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6614.4.jpg)
평일 오후 서울 강동구 코리아탁구체육관. 이동명 씨(68)는 아내 김석순 씨(66)와 탁구를 쳤다. 포핸드와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주고받았다. 10분도 안 돼 이마에 땀이 맺혔다. 게임은 하지 않고 2시간 넘게 랠리를 했다. 탁구를 마치자 막 사우나에서 나온 것처럼 땀에 흠뻑 젖었다. …
![묵은해를 보내며[이준식의 한시 한 수]〈35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586.1.jpg)
한 해가 거의 다해감을 알려면, 깊은 골짜기로 달려드는 뱀을 보라.뱀의 긴 몸통이 절반이나 사라졌다면, 떠나려는 그 뜻을 누가 막을 수 있으랴.하물며 그 꼬리를 묶어 붙들려, 부지런히 애쓴대도 어쩔 수 없는 것을.아이들은 억지로 잠들지 않으려고, 서로 붙어 밤새 웃고 떠들썩하네.새벽닭…
![[고양이 눈]한마음 한뜻](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6890.4.jpg)
꽁꽁 얼어붙은 빙판 위에서 엄마와 아들이 썰매를 즐깁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같은 순간 같은 마음으로 힘을 주니 천하무적입니다.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에서
![[HBR 인사이트]직원 창의성 높이는 AI 활용법? 답은 ‘메타인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560.1.jpg)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직원들의 창의성이 높아지고 유용한 아이디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조직이 많아졌다. 그러나 갤럽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직원 가운데 창의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생성형 AI는 과연 직원…
![피지컬 AI, 지역 제조의 성장판을 다시 깨우다[기고/배경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2/12/133358554.1.jpg)
오늘날 우리 제조 현장은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중국은 산업전략인 ‘중국 제조 2025’를 기점으로 로봇과 제조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빠르게 확산시키며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공세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가격과 물량 중심의 경쟁만으로는 더 이상 우위를 유지하…
![‘지글지글’ 맛있는 기다림… 물리지 않는 돼지갈비의 힘[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6620.4.jpg)
서울 마포구 합정동은 서울 서부 지역의 허브다. 지도로 보면 도시의 가장자리에 애매하게 걸친 동네 같지만, 실제 생활 동선에선 중심을 차지한다. 영등포와 구로구를 잇고, 인천에서 올라오는 길목을 받아 안으며, 은평·마포구와 통한다. 합정은 오래전부터 직장인들의 약속 장소로 각광을 받았…
![솔짝솔짝 울고야 만다[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2/133358543.1.jpg)
아이들이 아프다니까 바다 할머니가 미역국과 김장김치를 보냈다. 택배를 열어 보았을 때 압도적인 양에 말문이 막혔다. ‘세상에 엄마야, 허리도 아픈 양반이 이걸 어떻게 다 만들었담.’ 나는 낑낑거리며 자루를 풀어 김치통 두 개엔 미역국을, 김치통 하나엔 김장 김치를 담아 두었다. 최상급…
![[김순덕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격노하지 않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1/133349953.1.jpg)
이재명 정부에서 ‘격노’는 금기어에 가깝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2차 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다”고 굳이 밝혔다. 대통령의 격노가 국가적 비극을 불러올 수 있음을 12·3 친위 쿠데타로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온몸으로 알렸기…
![[횡설수설/이진영]폐섬유증 60대 환자의 스위스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11/133349301.4.jpg)
폐섬유증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이 10일 가족 몰래 조력사를 하기 위해 스위스로 가려다 인천공항에서 제지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 남성은 “아버지가 조력사를 위해 출국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그냥 여행 가는 것”이라는 거짓말로 돌려세웠으나 “유서 형식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