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다니, 120년 역사 옛지하철역서 취임선서
1일부터 4년간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을 이끌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당일 두 번의 취임 행사를 갖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지난해 12월 30일 보도했다.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며 ‘민주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그의 취임식에는 미국 정계에서 ‘좌파 대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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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4년간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을 이끌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당일 두 번의 취임 행사를 갖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지난해 12월 30일 보도했다.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며 ‘민주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그의 취임식에는 미국 정계에서 ‘좌파 대부’로…
![[2026 신춘문예]주저앉기도 했지만 글 쓰며 행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725.4.jpg)
결혼 후 여러 지역을 전전하며 낯선 환경과 마주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저에게 바람과 소금으로 채색된 바닷가 마을은 늘 설렘이었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동네는 숨을 고를 준비의 시간을 주었으며, 온통 사과나무로 이어진 가로수길은 열매의 시간을 기…
![[2026 신춘문예]한마디 건넨 순간의 용기 잃지 않을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732.4.jpg)
‘창고에선 신선도 유지’의 동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말을 찾아 헤맨 사람입니다. 동준이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믿고, 찾아가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 방황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길 바랐습니다. 세상이 그런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런 동준을 통해 누구에게든 …
![[2026 신춘문예]천년 흘러온 문학의 강줄기에 물 한 방울 되도록 노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740.4.jpg)
“왕관을 쓰려면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 셰익스피어가 남긴 말입니다. 꿈에 그리던 신춘문예 당선, 제게는 왕관만큼이나 영광스럽습니다. 그러나 벅찬 기쁨보다 왕관의 무게와 이름에 값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마음을 짓누르는 것만 같습니다. 이제 시조라는 밧줄에 영원히 묶여 버렸습니다. 시상…
![[2026 신춘문예]계속 헤엄칠 수 있던 건 치기 어린 문장의 부력 덕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703.4.jpg)
왜 아직도 쓰냐는 질문을 받으면 자주 했던 답변이 있었습니다. 제가 쓴 게 제일 재미있는 것 같고, 쓰면 쓸수록 느는 것 같아서요. 이 두 개면 어떤 대양도 헤엄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 보면 무척 성긴 문장 같습니다. 사실 읽기는 언제든 그만둘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2026 신춘문예]비평으로 마음 수신, 외롭지만 괴롭진 않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681.4.jpg)
비평이라는 것을 쓰는 계기는 대개 두 가지다. 첫째, 무엇이든 남기고 싶은 텍스트를 만났을 때. 둘째, 어떻게든 건네고 싶은 메시지가 생겼을 때. 전자에겐 텍스트에 대한 직관을 해명할 임무가, 후자에겐 메시지와 닿는 작품을 발견할 과제가 주어진다. 그런데 위의 두 계기가 맞물리는 경우…
![[2026 신춘문예]모든 글은 사랑의 시도… 더 읽고 쓸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691.4.jpg)
지금 생각하면 아주 섣부르게도, 제가 가진 사랑이 모두 끝난 것 같다고 생각한 적 있었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이상해지고 타인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글쓰기는 병 주고 약 주고도 아닌 약 주고 병 주고를 반복하는 것 같고…. 물론 지금도 자주 그렇지만, 이제는 그 혼란 덕에 사랑을 포기하지…
![[2026 신춘문예]잘 쓸 자신은 없어도 포기 안 할 자신 있어… 멈추지 않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1697.4.jpg)
작년 겨울, 이사를 했습니다. 화분을 들이고 새 커튼을 달며 집 안에 온기를 채웠습니다. 고향을 떠나 낯선 세상을 마주하는 일은 외롭지만, 동시에 감사한 일이기도 합니다. 나를 더 새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텅 빈 세상 앞에 서 있을 누군가를 떠올리며 시를 썼습니다. 가득 찼다…
![[2026 신춘문예]“세상에 좋은 문장 하나 보태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1/133073242.1.jpg)
“이번엔 보이는 그대로를 썼어요. 실제로 살아온 시간들이니까요.” 202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배은정 씨(52)는 “그동안은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많이 썼다”며 이렇게 말했다. 배 씨는 고등학교 시간강사와 사격장 안전요원 보조 등 각종 단기 노동을 하며 글을 써…
‘당 윤리위 회부’된 한동훈, 그 파장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사건’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 5인과 연관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한 전 대표 측은 “동명이인도 가족으로 조작했다”며 반발했다. 이번 조사 결과가 국민의힘에 어떤 후폭풍을 가…
![[오늘의 운세/1월 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1/133073218.1.jpg)
● 쥐48년, 직접 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겨라.60년, 무리한 욕심은 실패를 낳는다.72년, 경사 뒤에 아픔이 있고 슬픔 뒤에 기쁨이 온다.84년, 책임 못질 일은 하지 말 것.96년 충동적인 구매 주의할 것. 008년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펼칠 것.● 소37년, 무거운 것 들거나 …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리 이름으로 역사를 써보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 FC)은 지난해 대표팀이 소집될 때마다 동료들을 모아 놓고 이런 말을 했다. 손흥민은 “금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다. ‘꿈의 무대’에 섰을 때 즐거운 생각이 들 수 있게 지금 최선…

새해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조성진을 비롯한 스타 연주자부터 저명한 해외 악단의 내한까지 풍성한 클래식 공연들이 팬들을 찾아온다. 특히 최근에 ‘섭외 0순위’로 꼽히는 임윤찬과 조성진의 공연 일정이 공개되며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임윤찬은 정명훈이 지휘하는 ‘세계 최고(最古) 악단’…

“한반도 중북부 산간지대에서 소는 일꾼이면서 친구이고, 그를 넘어 신(神)이 된 동물입니다. 그 중요성은 남쪽 평야의 벼농사 지역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최근 4000쪽이 넘는 대작 ‘겨리연장, 강원도를 담고 세우다’ 1∼4권(지식산업사)을 출간한 김세건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6…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띠 해가 밝았다. 설화에 따르면 ‘천년왕국’ 신라를 세운 혁거세는 말이 싣고 온 알에서 태어났다. 고구려를 세우고 광활한 영토를 다스렸던 주몽도 말을 잘 탔다. 이처럼 말은 우리 선조들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었다. ‘새 나라의 출현’을 알리고, ‘간절…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학부모는 자녀 예체능 학원비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자녀가구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는 자녀당 20만 원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은 소득의 9%에서 9.5%로 0.5%포인트 오른…
![2026 새해 밝힌 국내 최대 사이니지 ‘룩스’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3268.1.jpg)
“3…2…1!”새해를 알리는 화면 속 카운트다운을 바라보며 시민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1일 오전 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은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동아미디어센터의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사이니지 ‘룩스(LUUX)’는 “해피 뉴 이어(HAPPY NE…

지난해 ‘사천피’(4,000+코스피)에 안착한 코스피가 올해 ‘오천피’(지수 5,000)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증시에 자금이 더 몰리며 결국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나…
첨단기술 분야의 자립도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에 “신규 생산 라인의 50% 이상을 중국산 장비로 채우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해 12월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달 동안 공…
올해 m2당 기준시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과 상가는 각각 서울 강남구 ‘ASTY 논현’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1일부터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공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준시가는 실거래가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