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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2829일 만의 LG 복귀전…4⅓이닝 4실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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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21:26
2019년 4월 19일 21시 26분
입력
2019-04-19 21:24
2019년 4월 19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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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38·LG 트윈스)이 2829일 만에 LG 마운드에 올랐다.
심수창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그가 LG 소속으로 등판한 건 지난 2011년 7월21일 목동 넥센(현 키움)전 이후 2829일 만이다.
LG는 심수창의 ‘친정팀’이다. 2004년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시즌 중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다. 2013년 말에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고, 2016시즌을 앞두고는 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틀었다.
멀고 먼 길을 돌아 다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한화에 방출을 요구해 무적 신분이 된 그는 LG와 계약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그는 팀이 3-9로 뒤진 4회초 2사 1루에서 선발 김대현에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이미 경기 흐름이 상대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묵묵히 공을 던졌다.
그는 첫 타자 김규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줘 1, 2루에 몰렸지만 서건창에 2루수 더블플레이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6회가 아쉬웠다. 김하성과 박병호에 연달아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샌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만루에서 장영석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김규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3-12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김하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 샌즈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3-13으로 뒤진 8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4⅓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한 심수창은 9회초 마운드를 최동환에게 넘겼다. 투구 수는 71개. 6회 집중타를 얻어 맞았지만, 선발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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