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지속가능경영 워크샵 개최…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2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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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의식 고취와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Sustainability Week)’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는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브랜드 방침 아래 글로벌 11만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샵이다. 올해부터 각 국가별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다. 워크샵은 서플라이 체인과 상품, 매장과 지역사회, 임직원 등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네 가지 영역을 다루는 강연과 전시로 이뤄졌다.

강연은 글로벌 본사 서스테이너빌리티 부서와 한국 본사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구글과 파타고니아 등 모범이 되는 다른 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초빙돼 총 10개의 토크 세션으로 진행됐다. 윤리적인 소재 조달과 관련된 전시도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동물 복지 개선과 환경 보호 노력을 강조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에는 토크 세션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종이컵을 없애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권장했고 수선 후 남은 청바지 밑단을 활용한 리사이클 홀더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핸드폰 액정 클리너 등을 제공해 평소 생활 속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서플라이 체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거래처 공장 리스트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또한 작년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유해성분인 PFC 사용을 중단했다. 국내에서는 종이 쇼핑백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비닐봉투로 대체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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