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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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3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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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61)이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확정됐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1957년생인 최 사장은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최 사장은 정도경영실장·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2015년에는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맡으며 권 회장의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최 사장은 포스코 50년 역사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 내부 회장 후보로, 경영관리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비철강 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사장은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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