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어르신 전용 공공실버주택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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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00채 공급

경남 고성에 어르신 전용 아파트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고성군에 2020년까지 118억 원을 들여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100채를 도내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건설사업 공모에 참여해 올 3월 선정됐다.

전용 아파트는 고성읍 교사리에 1개동, 지상 13층으로 내년 8월 착공해 2020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4층부터 1인실 60채와 2인실 40채가 배치된다. 어르신 편의를 고려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는 물론이고 복도와 욕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비상안전유도등도 완비한다.

2, 3층에는 물리치료실과 건강관리실을 둔 복지관이 들어선다. 건강관리, 여가활동, 생활지원,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공급 대상은 65세 이상 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 고령자이며 국가유공자, 홀로 사는 노인 우선이다. 월 임대료는 영구 임대주택 기준으로 싸다. 박성재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 고성 공공실버주택#공공실버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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