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상생경영 2·3차 협력사로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30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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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한화리조트에서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1차 협력사들과 ‘제3회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갖고 2·3차 협력사들과의 상생경영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은 1차 협력사들에 안착된 상생결제시스템을 2차·3차 협력사들에게도 확대해 중소협력사에 금융비용 절감과 판매대금 회수 안정성 보장 효과를 전파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혜택이 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대기업의 높은 신용도 혜택이 2·3차 협력업체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동반성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8개월간 1차 협력업체에 누적 발행금액 8320억 원, 월 평균 약 1000억 원을 발행했다. 2·3차 업체까지 확대해 적용할 경우 전체 협력업체 254개사가 상생결제시스템 혜택을 받게 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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