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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美 항공모함 움직임, 단순한 북한 위협이라 판단하면 오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0 19:43
2017년 4월 10일 19시 43분
입력
2017-04-10 19:20
2017년 4월 10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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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로 향한 것과 관련해 중국 인민일보는 10일 한의 도발이 점차 미국의 인내 한계선에 다가섬에 따라 미국은 동맹국 이익을 무시하고서라도 일방적인 대북 강경행동을 취한다는 것이 ‘합리적인 가설’이라고 분석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해외판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협객도(俠客島)에 올린 평론을 통해 "칼빈슨 항모전단의 움직임을 단순히 ‘위협’이라고 판단하면 오산"이라고 했다.
평론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면 ‘제한적’이거나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등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 작전으로는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무엇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북한 정권 괴멸을 목표로 전면적인 진격작전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시리아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완비된 군사력 특히 보복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중은 물론 주변국도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관측했다.
피해를 보는 정도는 북한과 남한, 일본, 중국, 미국 순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평론은 미국이 동아시아에 전개한 군사력, 여기에 한국과 일본 전력을 더해도 북한을 ‘일격 필살’하는 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북한에 일말의 보복 능력을 남겨둘 경우 “발생하는 일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으로 칼빈슨 항모전단의 한국행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이르다면서 ”대단히 너그럽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협객도의 평론은 대체로 미국의 대북 군사압박이 북한을 일시에 무력화할 수는 없지만 결국에는 북한 기존체제를 끝장내게 만들 것이라는 논조를 폄으로써 김정은에 현 상황을 직시,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이례적으로 강력히 설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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