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로 이라크서 100여명 사망…“IS 박멸해야” 분노 목소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8일 17시 47분


동아DB.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동아DB.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이라크 동부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숨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테러 직후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이라크서 100여명이 사망한 테러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테러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권 최대 명절을 하루 앞두고 발생,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AP·AFP통신 등 외신은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 이날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의 시아파 마을 칸 바니 사드 번화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수니파와 시아파의 뿌리깊은 갈등이 1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

테러 당시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권 최대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하루 앞두고 많은 주민이 거리에 나와 있어 피해가 컸다. 수니파는 이날 명절을 시작했지만 시아파는 하루 늦은 18일부터 명절을 보낸다.

IS는 이번 테러가 앞서 이라크 북부 하위자에서 발생한 수니파 무슬림 살해에 대한 보복을 위해 이뤄진 것이며 테러에 3톤에 달하는 폭발물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폭발 위력은 인근 여러 개 건물을 무너뜨리고 땅에 너비 5m, 깊이 2m의 구덩이를 만들어 낼 정도로 강력했다.

여기에 축제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물품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

이라크서 100여명이 숨진 IS의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다.
한 네이버 이용자는 “인간이 아니다. 명절이라는데 어떻게 저렇게 잔인할 수가 있는지…. 공공의 적인데 박살 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네티즌도 “IS는 척결 대상이지 종교가 아니다”고 동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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