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 “박정현과 콜라보 원해…앨범 준비 위해 팝-록 공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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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3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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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가 ‘알앤비 요정’ 박정현과의 콜라보 소망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M아카데미에서는 가수 송소희의 첫 앨범 ‘뉴 송(NEW SO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송소희는 자신의 변화에 대해 “첫 번째로는 외향적인 변화”라며 “한복에서도 생활한복, 퓨전한복스럽게 무대 의상 콘셉트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적인 부분에선 14년 동안 국악만을 전공했기 때문에 국악적으로밖에 표현을 못했는데 팝적인 것과 록적인 것도 공부했다. 블루스 등 여러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부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송소희는 ‘어떤 가수와 콜라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박정현 언니를 제가 정말 좋아한다”며 “박정현 언니는 R&B고 저는 국악적인 부분이 있으니까 그 쪽 소울하고 한국의 소울이 만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첫 앨범을 낸 것과 관련해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재미있다. 부담감 보다는 기대가 컸다. 첫 앨범의 의미가 크고, 팬들이 오래 기다려 주셨다. 그래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보를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가진 송소희는 5월 1일과 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을 시작으로 9일-10일 부산 MBC삼주아트홀, 15일 청주CJB미디어센터, 16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 24일 창원성산아트홀, 30일 대구수성아트센터 용지홀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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