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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대중 햇볕정책 이어받겠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2 12:12
2012년 8월 2일 12시 12분
입력
2012-08-02 11:40
2012년 8월 2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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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 정책을 이어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후보는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창립행사에 참석해 "저는 한나라당에 있을 때도 야당의 위치에서 햇볕정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며 "이는 남북한이 나가야 할 우리의 운명이고, 가야 할 정도(正道)"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권 들어서 남북단절ㆍ압박 정책을 취한 결과 한반도는 다시 분쟁지역으로 떠올랐다"며 "올해 정권교체를 통해 남북관계 회복은 물론 더 적극적인 평화와 통일 정책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통일 비전으로 `한반도 중립화 통일방안'을 제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이 통일 한국이 위협이 아니라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때 북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중립화 통일방안은 남북간 경제안보공동체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손 후보는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 정책을 실천하겠다"며 "그것이 남한의 경제 성장, 특히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섬의 경제가 아니라 북방 경제, 대륙 경제로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후보는 오후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민금융보호 전국네트워크'와 서민금융정책 간담회를 연다. 서민금융보호 전국네트워크에는 참여연대, 민변, 금융소비자협회, 민생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손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가계부채의 채무조정을 정부가 일부 지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합도산법 개정, 채무조정위원회 설치, 약탈적 대출 근절 대책 등을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보호 전국네트워크가 추진 중인 '서민금융보호 6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이 법안은 대출이자를 최고 연 20% 이하로 규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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