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두천을 연결하는 경원선 전철의 경기북부 지역 이용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동두천시에 따르면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소요산’을 잇는 경원선 전철을 양주·동두천 지역에서 1년에 200만 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2006년 12월 개통 직후 연간 17만 명이던 것에 비해 10배 이상 승차 인원이 늘었다.
경원선은 하루 105편이 운행되는데 이 중 41편은 양주역까지만 운행하고 서울로 회차한다. 이후 북부 구간인 ‘덕계∼덕정∼지행∼중앙∼보산∼동두천∼소요산’ 등 7개 역에는 나머지 64편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1시간에 2, 3편만 다니는 셈이다. 이들 역을 이용하는 하루 4만여 명의 승객은 전철을 타기 위해 20∼30분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운행 적자가 커 운행 횟수를 늘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양주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회차하는 전철을 소요산역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이달 초 국토해양부와 철도공사에 요청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