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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 획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7 22:02
2012년 5월 27일 22시 02분
입력
2012-05-27 17:52
2012년 5월 27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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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최종 7차전에서 페루를 3-0(25-11 25-18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5승2패를 기록해 승점 15를 확보한 한국은 이날 저녁 벌어지는 일본-세르비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가 확정됐다.
나란히 4승2패를 기록 중인 일본과 세르비아는 한 팀이 3-0으로 이기더라도 세트득실률에서 한국이 앞선다.
7전 전승을 거둔 러시아는 승점 21로 1위를 차지했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더라도 아시아 팀 중 1위를 차지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본선 진출이 이미 좌절된 페루를 상대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세트에서 '슈퍼스타' 김연경(페네르바체)이 공격을 주도하며 25-11로 가볍게 승리했다.
김연경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2세트에서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5-18로 이겼다.
3세트에서 페루의 거센 반격으로 16-18로 끌려가자 한국은 곧바로 김연경을 투입해 25-21로 전세를 뒤집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라이트 황연주(현대건설)는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정대영(GS칼텍스)은 11점, 한송이(GS칼텍스)와 양효진(현대건설)은 9점씩을 뽑았다.
코트와 벤치를 오간 김연경도 8점으로 거들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여자배구팀은 28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6월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런던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는 공동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선수단에 포상금 1억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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