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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 당대표 제주 경선서 1위…이해찬 선두유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7 22:03
2012년 5월 27일 22시 03분
입력
2012-05-27 17:17
2012년 5월 2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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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해 26일 제주 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지역순회투표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이날 1인2표 방식으로 실시된 대의원 투표에서 156명 가운데 65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이해찬 후보를 제쳤다. 이 후보는 추미애(58표)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누계에서는 25일 대전·충남에서 압승으로 1위에 오른 이 후보가 1597표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김 후보는 1천516표로 뒤를 이었지만 이 후보와의 표차를 97표에서 81표로 줄였다.
이날 투표 결과 4위는 조정식(42표), 5위는 이종걸(34표), 6위는 우상호(26표), 7위는 문용식(20표), 8위는 강기정(18표) 후보가 차지했다.
누적 득표수는 이, 김 후보에 이어 강기정(1천1표), 추미애(954표), 우상호(714표), 조정식(682표), 이종걸(589표), 문용식(259표) 후보 순이었다.
김 후보가 친노(친노무현)세가 강한 경남에서 친노의 좌장인 이 후보에 승리한데 이어 상대적으로 중립지대로 받아들여지는 제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어 막판 반전 여부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번 주 경선이 예정된 충북·세종시와 강원, 전북 등을 승부처로 보고 김 후보와의 표차를 벌린 뒤 이를 수도권 표심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경선 후 기자들에게 "제주도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4.3항쟁 같은 아픔이 다시는 없도록 하라는 뜻"이라며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 반드시 대선 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의 선전은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해찬-노무현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경선전이 본격화한 이후 불거진 개표 방식 및 무자격 대의원, 정책대의원 논란 등 공정성 시비가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이해찬 김한길 후보가 혼전을 거듭함에 따라 최종 승패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경선과 모바일 투표가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에 이어 29일 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 등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며 대의원 현장투표(30% 반영)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5~6일 실시되는 일반 시민과 당원 대상 모바일 현장투표(70% 반영)를 합산해 6.9 임시전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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