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이기범]청소년 정서 위해 스마트폰 유해 콘텐츠 차단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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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음란물 동영상과 채팅이 범람하고 있다. 청소년기인 큰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아들의 스마트폰을 우연히 들여다보니 음란 동영상과 음란 채팅을 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콘텐츠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적지 않다. 스마트폰은 늘 손에 쥐고 다니는 개인용 기기이다 보니 청소년들이 해로운 콘텐츠를 탐닉하기가 매우 쉽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음란 동영상도 있는데 청소년들도 이용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 달라고 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서고, 최신 기기이다 보니 부모들은 그 기능을 잘 알지 못한다. 관련 당국에서 콘텐츠 관리를 할 필요가 있는데,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해 스마트폰의 음란, 폭력 콘텐츠에 대한 차단 노력과 관련 당국, 학부모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기범 서울 성북구 안암동
#독자 편지#이기범#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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