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홍콩 최고 여배우 막문위와 데이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3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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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본격적인 중국 활동을 선언한 가수 장우혁이 홍콩 최고의 여배우 막문위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전 공개된 사진들은 마치 두 사람이 연인 사이처럼 보이도록 연출되고 있다.

이 사진들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와 한국의 인기가수가 밀애하는 것 아니냐며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사진들은 올해 5월 중국에서 있을 장우혁의 콘서트에 쓰일 영상 촬영을 위한 것이다.

이 영상은 우연히 스쳐가면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펼치는 것으로 긴박한 액션 신과 함께 두 남녀의 이야기가 화려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장우혁과 막문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막문위는 올해 2월 중국의 '북경 유행 음악 시상식'에서 장우혁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퍼포먼스상을 시상하며 "만약 나에게 이 상의 수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장우혁에게 주고싶다"고 말하며 장우혁을 극찬했다.

막문위는 현재 중화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여배우이자 가수. 그녀는 1995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타락천사'출연을 통해 톱스타의 대열에 올랐다. 2008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송페스티벌에 홍콩대표 가수로 참여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이번이 두 번째 중국행인 장우혁은 막문위와의 영상촬영을 비롯해 콘서트 홍보를 위해 중국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하고, BOAO국제관광포럼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귀국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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