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장 “만두조사 결과 발표 무리 있었다”

MBC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창구 청장이 불량만두 조사결과 발표가 무리였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인터넷 판을 통해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심 청장은 이날 오전 식약청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복지위 배정 의원들에게 “만두조사 결과는 사실 여론에 떠밀려 발표한 것임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밝히고 “한강에 투신한 업체 사장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청장은 또 “식약청이 보다 당당하려면 아무리 여론에 떠밀렸어도 조사가 철저히 끝날 때까지 버텼어야 한다”고 말해 만두 업체 관련 조사가 졸속이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MBC는 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