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신 다른 곳에 묻었다” 진술번복 이기영 포승줄 묶고 수색 대동
경찰이 택시기사와 집주인 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병을 검찰에 넘기기 전 막바지 시신 수색에 집중했다. 3일 이기영이 집주인(50대 동거녀)의 시신을 당초 진술한 곳이 아닌 2km 떨어진 천변에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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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택시기사와 집주인 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병을 검찰에 넘기기 전 막바지 시신 수색에 집중했다. 3일 이기영이 집주인(50대 동거녀)의 시신을 당초 진술한 곳이 아닌 2km 떨어진 천변에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광역버스 수요가 많은 사당역 인근 정류소를 방문해 퇴근길 광역버스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국민들과 소통했다. 원 장관은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국민들과 만난 뒤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분들은 매일 출퇴근으로 최소 3시간 이상…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자,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3일 설명자료를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교과에서 ‘학습 요소’ 항목이 생략됨에 따라, 역사 교육과정에서 ‘5…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3일 이동호 한노총 사무총장의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노총은 비리 및 비위 의혹에 대해 일말의 숨김도 없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는 즉…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무인 점포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남 목포 소재 무인 PC방 등지에서 5차례에 걸쳐 150여만원 상당 금…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여행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추가 수용시설 확보에 나섰다. 아직 시설 운영에 여유는 있지만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한 지 이틀 만에 가동률이 20% 가까이 도달했다. 질병관리청은…

“새해를 맞아 하루라도 마음 편히 씻고 싶은데 물도 끊기고 목욕탕도 멀리 있으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부엌칼로 연신 얼음을 부수던 주민 최소임 씨(95·여)는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씨는 영하 10도의 한파가…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아들과 지인 등 12명을 한국노총 내부에 부정 채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일부 간부들은 최근 이 사무총장을 업무방해와 뇌물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이 사무총장이 자신의 아들을 노총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은닉 범죄수익과 관련해 “그 돈은 김만배의 생명줄”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 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

서울교통공사가 자체적인 판단으로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단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만든다. 3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교통공사의 무정차 통과 미조치 관련 책임론이 불거진데다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탑승 시위로 빈번한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고 있어 …

올 대학입시 정시 모집 결과 경쟁률이 3대 1에 못 미쳐 사실상 미달한 것으로 분류된 대학 중 87%가 비수도권 대학으로 조사됐다.의대를 비롯해 치대, 약대, 한의대, 수의대와 서울권 대학 경쟁률이 모두 하락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전국 평균 경쟁률보다는 높아 인기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가교육과정인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란 단어를 모두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들은 ‘심각한 민주주의 후퇴’라며 4일 광주시의회에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며 반발하고 있다. 3일 국회 교육위…

2027년 6월까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경인선과 경부선 등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복합개발하기 위한 특별법도 추진된다. 최근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에 도입된 택시 부제 해제가 서울 외 지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

이기영(31)이 지난 8월 살해한 동거녀(50대 집주인)의 시신유기 장소를 번복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3일 경찰에 따르면 당초 이기영은 공릉천변 하류에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2월28일 이후 엿새간 경찰력을 총동원했지만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있…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심리 없이 기각됐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법원이 절차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

고용노동부가 올초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할 예정인 ‘상생임금위원회’(상생임금위) 구상안을 이르면 이달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당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고용부는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부 산하…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 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14)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

지난해 서울 하늘이 관측 이래 가장 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줄어들고, 강수량 증가와 대기 정체 일수 감소 등 기상 여건이 유리하게 작용한 덕분으로 추정된다.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질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

방역당국의 중국발 입국자 관리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2, 3일 이틀 동안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안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입국자 5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중국발 코…

외교부가 중국 당국의 이른바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 및 중국인이 국내에서 운영한 중식당의 ‘빈 협약’ 위반 논란과 관련,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 기관 등의 국내 활동은 관련 국내 법령과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