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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20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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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걸터앉아 발뒤꿈치 올렸다 내렸다 반복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를 자주 움직여 주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일을 한다면 2, 3시간마다 일어나 다리 스트레칭을 해준다.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혈관이 무릎과 허벅지 안쪽에서 꺾이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스트레칭은 평소 지하철이나 사무실에서 틈틈이 할 수 있다. 만약 앉아 있다면 발목을 가볍게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또 의자에 걸터앉아 발뒤꿈치를 천천히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좌우로 반복하면 좋다. 사무실 책상 밑에서 신발을 벗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도 좋다. 말초혈관을 작용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은 평소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할 수 있다. 계단에 발끝으로 서서 발뒤꿈치를 내리며 다리를 뻗은 후 천천히 위로 되돌리는 것을 10회 반복한다. 종아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평소 다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도움말=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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