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 입력 2001년 2월 19일 16시 43분


반가(班家) : 양반집이란 의미,소리나는데로 읽으면 '방가'. 양반집 주인을 모시는 정성으로 손님들을 대접하겠다는 의지가 나타난 상호이다. 한자로 班家라고하면 좀 딱딱하게 느껴지겠지만 소리나는데로 읽어보면 '반갑습니다' 의'방가'로 들린다. 요즘 신세대들의 채팅상의 인사말, '방가!'와 같다.

반가는 돈까스와 카레집이다. 오픈한지는 3년정도 지났는데 예전부터 맛이좋다고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이다. 모든 식사에는 후식으로 커피를 주는데 커피는 셀프 서비스이다. 단 수요일, 화요일에는 커피가 아니라 식혜를 준다. 반가에서는 소스가 독특하다. 그냥 겨자소스를 내놓는게 아니라 손님이 직접 깨를 갈아서 소스를 만든다.

얼리지 않은 도톰한 살코기를 이용해 신선하고 담백한 돈까스 맛이 환상적이다. 참깨소스에 찍어먹으면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돈가스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요즘 이렇게 소스를 만드는 집이 많이 생겼는데 반가가 그 원조다. 반가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신동엽의'신장개업'에 나왔던 집이다. 그 당시 반가만의 뛰어난 맛의 기술을 전수해서 많은 돈까스 전문점을 내주었다.

촬영중에 신동엽이 반가의 돈까스를 먹어보고 아주 반해버려서, 그 이후에 반가의 기술을 전수받아 신동엽의 형이 대학로에 돈까스집을 차렸다는 뒷이야기.

인테리어는 10대 취향의 밝은 분위기로 나무 테이블에 가죽이 덥힌 아담한 의자로 되어있어 오두막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과 2층인데 2층이 창이 넓어서 훨씬 분위기가 밝고 좋다. 추천 메뉴로는 안심으로 만든 히레까스, 피자치즈가 돈까스에 들어간 피자돈까스인 코돈브르가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곳에 단골로 오는 연예인들의 싸인이 걸려있는데 탤런트 전혜진,정준,허영란 등의 싸인이 보이고 하석주같은 축구선수들도 많이 오는데 주로양이 많은 점보 돈까스를 먹고간다고 한다.

그리고 노바소닉,크래쉬같은 신세대 밴드들도 반가 단골손님이다. 반가에서는 쿠폰을 발행하고 있는데 10장을 모으신 손님에게는 로스까스를 무료로 드린다. (20장은 돈가스카레, 30장은 모듬정식을 준다.) 쿠폰을 모으다가 잃어버리는 건망증이 있는 손님들을 위해서는 쿠폰을 아예 매장에 보관해주기도 한다.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참깨 소스의 원조 '반가'에서 그 원조의 맛을 보아야하지 않을까.

화장실은 2층에 위치. 남여 공용. 청결한 편

◇위 치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파리크라상 골목으로 150m 직진.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금방보인다. 이가자 미용실 건물 1층.

◇버 스

일반 21,117,63-1,78-1,77-1,11,710

좌석 12,21-3,30,567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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