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글로벌 수퍼스타의 산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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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전 세계는 국가, 도시, 개인 각자 고유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하는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K-POP과 한국 영화, 한국 소설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문화가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에 한국 관련 학과가 생기기도 하고, 한국 여행객까지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문화의 힘은 굉장하다.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는 문화의 시대를 견인할 슈퍼스타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극영화전공으로 시작한 학과는 확대·개편 과정을 통해 공연방송연기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다양한 엔터네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다. 2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배우 김우빈, 가수 김희진 등 굵직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연기자, 공연전문가 꿈꾼다면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공연예술과 방송영상 산업의 중추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기, 기술, 방송미디어 3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 무대연기자, 뮤지컬 배우, 방송(탤런트, 아나운서) 및 영화영상 연기자(영화배우)를 양성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출(감독) 및 각종 기술 감독(무대, 조명, 음향, 촬영, 편집) 등의 현장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연기는 방송(매체)연기와 무대연기로 나뉜다. 방송연기는 방송화술로부터 각종 영화 방송 연기, TV연기, 매체적응훈련 및 응용연기를 총망라해 개인과 집단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무대연기는 정통연기극 교범인 연극, 뮤지컬 연기를 교육하며 화술, 연기훈련, 연기메소드 등 각종 연기 과정과 연극워크숍, 연극제작, 융합창작프로젝트 등을 실시해 기초에서부터 전문과정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술과 방송미디어 과정에서는 극장, 무대 및 방송의 연출가, 기술진(무대감독, 조명감독, 음향감독), 방송 및 영상(영화) 촬영, 편집 등 전문가를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졸업생들은 연극배우, 영화배우 뿐 아니라 각종 예술·문화의 전당, 문화 재단, 방송국, 축제 사무국 등에 취업해 기획자, 예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학과 내 교직과정을 이수해 ‘연극영화’ 중등교사로 활동하거나, 예술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 졸업 시 문화예술사2급 자격이 부여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진로 설계에 맞춘 경험축적, 해외교류 등 기회의 폭 넓어

재학생들은 강의와는 별개로 신입생의 경우 ‘워크샵 공연’, 2,3학년은 ‘젊은연극제 참가공연’과 ‘정기공연’, 4학년은 ‘졸업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나아가 산학협력 극단, 축제, 예술단체 등을 통해 기성 예술계와 인적교류도 활발해 네트워크를 쌓아나가는데도 큰 도움을 받는다. 방학마다 학교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신주쿠양산박’을 비롯한 해외 극단, 학교를 찾아 워크샵을 함께 하는 등 해외교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 20명, 정시 10명으로 총 30명이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교과 5.15 : 1, 학생부종합 6.67 : 1, 정시 2.11 : 1이었다.

학과 포인트

연기자를 꿈꾸지만 연기를 배워본 적 없어 망설이는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학과 교수진들은 오히려 연기를 배운 적 없는 학생들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며 재학 중에도 충분히 자신의 적성과 끼를 확인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도교수들과 1:1 면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4년 동안 꾸준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취재지원 김영은 동아일보 진로교육연구소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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