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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산 아내 옆에 두고’…성폭행한 30대 체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23 14:55
2010년 11월 23일 14시 55분
입력
2010-11-23 13:44
2010년 11월 23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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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산부인과 여직원 숙소에 침입해 강도짓에 실패하자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황모(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이날 오전 2시경 인천 계양구의 한 산부인과 겸 산후조리원 여직원 숙소에서 김모(여·23)씨가 자던 방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돈이 없자 김 씨를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지난 15일 부인이 이 병원에서 출산 후 산후 조리를 하고 있어 옆에서 간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병원에 찾아가 부인 곁에서 태연하게 자는 척하는 황 씨를 조용히 불러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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