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학교 진입 탈북자 16일 입국

  • 입력 2004년 7월 16일 0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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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독일학교에 흉기를 가지고 진입했다가 중국 공안 당국에 넘겨졌던 탈북자 4명이 ‘인도적 조치’를 요구한 독일측의 배려로 풀려나 16일 한국에 들어온다고 15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부 신봉길(申鳳吉)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들의 한국행 성사에 적극 협조해 준 독일 정부의 인도적 조치를 높게 평가한다”며 “그러나 탈북자들이 흉기 같은 위협 수단을 행사하며 외교공관에 진입하는 일은 재발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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