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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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단한 빛[이은화의 미술시간]〈403〉

      단단한 빛[이은화의 미술시간]〈403〉

      에드바르 뭉크는 흔히 ‘절규’의 화가로 기억된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누이를 잇달아 잃은 경험 때문일까. 그의 그림에는 불안과 공포, 죽음과 질병의 그림자가 늘 따라다닌다. 그러나 ‘태양’(1911년·사진)은 이러한 선입견을 단번에 뒤집는다. 이 그림에는 불안 대신 생기와 에너지, 다…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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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질 위기 ‘백년학교’, 효율로 재단해선 안 된다[기고/최용석]

      사라질 위기 ‘백년학교’, 효율로 재단해선 안 된다[기고/최용석]

      서울 도심의 이른바 ‘백년학교’들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서울 종로의 학교들에서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육청 지침에 따른 학급 감축이 잇따르며 교육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오랜 시간 도심 교육을 떠받쳐 온 종로의 백년학교들이 ‘효율’과 ‘행정 우선주의…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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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글로컬 사업으로 K컬처 국가대표 양성할 것”

      [초대석]“글로컬 사업으로 K컬처 국가대표 양성할 것”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이종근 경성대 총장(68)은 26일 부산 남구 경성대학교 총장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경성대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서 부…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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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 개청 20주년, 대전환의 출발점[기고/이용철]

      방위사업청 개청 20주년, 대전환의 출발점[기고/이용철]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방위사업청 개청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필자는 개청준비단의 일원으로서, 제1대 차장으로서 방위사업청의 출발을 함께했다.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방력과 방위산업은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는 현장에서 헌신해 온 방위산업 종사자들의 땀과 열…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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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세밑 데우는 얼굴 없는 천사들, 올핸 훨씬 더 많았다

      [사설]세밑 데우는 얼굴 없는 천사들, 올핸 훨씬 더 많았다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의 주민센터와 구호단체에서는 행복한 숨바꼭질이 벌어진다. 세밑 가난한 이웃을 위해 쌀자루와 라면 상자, 돈봉투를 몰래 놓고 가는 ‘얼굴 없는 천사’들과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고마움을 전하려는 직원들 간 실랑이다. 센터와 단체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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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혹 해명 없이 물러난 김병기… 사퇴로 끝낼 일 아니다

      [사설]의혹 해명 없이 물러난 김병기… 사퇴로 끝낼 일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끝에 30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 처신”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제기된 의혹들의 사실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의혹이 증폭돼 …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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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경제형벌 5887개 중 과중한 441개 손질… 아직도 너무 많다

      [사설]경제형벌 5887개 중 과중한 441개 손질… 아직도 너무 많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를 열고 기업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331개 경제형벌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9월 110개 규정에 대한 경제형벌합리화 방안을 내놓은 지 석 달 만이다.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업법, 하도급법 등의 형벌 조항 다수가 정비…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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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포괄임금제

      [횡설수설/김재영]포괄임금제

      “잘 모르는 청년들에 대한 노동 착취 수단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한 제도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제도 자체의 남용 여지가 너무 크지 않나” “대체적으로 노동자에게 불이익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제도는 ‘공짜 야…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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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다빈]다시 열린 청와대, 깜짝 소통보다 정례 회견을

      [오늘과 내일/윤다빈]다시 열린 청와대, 깜짝 소통보다 정례 회견을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청와대에 게양됐다. 3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청와대 시대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것이 주권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고 말했다.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받은 과거 정부의 불통의 폐단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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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재명]새 역사 쓰는 K반도체… 대만이 간 길 봐야 할 이유

      [광화문에서/박재명]새 역사 쓰는 K반도체… 대만이 간 길 봐야 할 이유

      세밑 기업인들을 만나보면 업종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반도체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2026년,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 산업사에 새로운 신기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 기대는 막연하지 않다. 시장과 산업계가 공통으로 주목하는 반도체 관련 두 개의 숫자…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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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다카이치 ‘애마’ 보러 관람객 12배 증가… ‘총리 특수’ 맞은 日 나라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다카이치 ‘애마’ 보러 관람객 12배 증가… ‘총리 특수’ 맞은 日 나라

      《19일 일본 나라의 한 자동차박물관을 찾았다. 각종 클래식 차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그 한가운데 도요타의 스포츠카 ‘수프라(Supra)’가 있었다. 올 10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과거 22년 동안 타고 다녔던 ‘애마(愛馬)’를 복원해 전시한…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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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내 마음속 강

      [고양이 눈]내 마음속 강

      강바람이 차가워도 펜을 쥔 손은 멈추지 않습니다. 눈앞의 물결은 출렁이고 배는 흔들리지만, 도화지 속 강물은 고요하게 흐릅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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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R&D 35조 시대, 이제 남은 것은 연결이다[기고/오상록]

      공공 R&D 35조 시대, 이제 남은 것은 연결이다[기고/오상록]

      코로나19 팬데믹 한복판에서 전 세계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실에서 출발했다. 제너연구소와 백신그룹의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스핀오프 기업 ‘백시텍’이 서고,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 국제기구의 자금이 겹겹이 붙었다. 연구 성과가 기업과 자본을 타고 인류의 위기…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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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용으로만 쓰기엔 별미인 뱀장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9〉

      약용으로만 쓰기엔 별미인 뱀장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9〉

      박물관 수장고에서 장어갈퀴를 볼 때마다 “뱀장어는 조선인의 기호식품이 아니었으므로 어획에 종사하는 사람이 없다”는 문구가 머릿속을 맴돌곤 한다. 장대 끝에 쇠로 된 굽은 갈고리를 부착해 진흙에 숨어 있는 뱀장어를 잡는 어로 도구가 장어갈퀴다. 장어긁개, 장어칼이라고도 부른다. 뱀장어는…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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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난방비 0원 아파트 실험…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목표”

      “냉난방비 0원 아파트 실험…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목표”

      “단순한 도시나 주택이 아니라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26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 행복주택(A5) 커뮤니티 공간인 ‘경기 유니티’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취임 100일을…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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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세계 최다승 1점 남기고 다리통증… “몸에 버텨달라 빌어”

      안세영, 세계 최다승 1점 남기고 다리통증… “몸에 버텨달라 빌어”

      “내 몸에게 빌었다. 제발 1점만 버티게 해달라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은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남겨둔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당시 안세영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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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혜훈-김성식 깜짝 발탁… 진정성 인정받으려면

      [사설]이혜훈-김성식 깜짝 발탁… 진정성 인정받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정치권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탕평 인사”라는 평가와 이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이력에 대한 비판이 함께 나왔다. 국민의힘은 “당을 배신한 부역 행위”라며 이…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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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통령 등에 업고 공적 시스템 파괴” “역사책에서나 볼 비리”

      [사설]“대통령 등에 업고 공적 시스템 파괴” “역사책에서나 볼 비리”

      김건희 특검이 180일간의 수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대통령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정과 선거에 개입했다고 결론지으면서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다”고 했다.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번번이 처벌을 피했고, …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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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AI전략위 “선사용-후보상”… 콘텐츠 산업 일방적 희생 안 된다

      [사설]AI전략위 “선사용-후보상”… 콘텐츠 산업 일방적 희생 안 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AI전략위)가 AI 학습용 저작물에 대해 ‘선(先)사용 후(後)보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 콘텐츠는 물론이고 민간 영역의 창작물까지도 AI 기업에 먼저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은 나중에 하겠다는 것이다. AI전략위는 최근 발표한 ‘대…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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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희 칼럼]강대국 결탁의 시대가 온다

      [이철희 칼럼]강대국 결탁의 시대가 온다

      참으로 요란한 한 해였다. 물론 진원지는 미국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전 세계는 불확실성의 혼돈에 내던져졌다. 트럼프는 교역의 규칙을 다시 쓰고 친구와 적의 기준을 무너뜨렸다. 세계 질서의 보증자였던 미국이 난폭한 파괴자가 됐다. 그래서 트럼프는 과연 원하던 성과를…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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