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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도 판다' 청계애완동물시장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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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6:09
2016년 5월 22일 16시 09분
입력
2016-05-22 16:08
2016년 5월 22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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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장'에 대한 적나라한 실체가 방송된 지 딱 1주일.
분양시장에서는 실제로 어떤 동물을 어떻게 분양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2일 현장에 나가봤다.
◇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청계7가 애완동물시장'
'청계7가 애완동물시장에 구경간 어떤 사람이 숍가게 사장에게 물었다.
"아저씨, 돌고래도 있나요?"
잠시 머뭇거리던 가게 사장이 안으로 들어가 전화 한 통을 하고 나와서 말했다.
"일주일만 기다려 줄 수 있어요?"'
물론, 유머다. 그것도 꽤 오래 전부터 인터넷을 떠돌던. 이 말은 반대로 청계애완동물시장의 위상을 나타내주는 말이기도 하다.
포유류는 물론 파충류, 설치류, 어류, 조류 등 애완동물이라면 뭐든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반대로 그만큼 불법의 소지가 있는 행위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폭염에 냉방 시설 열악..햇볕 피하는게 사실상 전부
청계시장을 찾은 이 날의 기온은 섭씨 30도. 전국이 이상고온으로 더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소(小)동물을 가득 담은 케이지는 만원이었고, 뜨거운 열기가 새어나오는 냉장기계 옆 쪽그늘에서 겨우 햇빛만 피하고 있었다.
얼핏 들여다 본 매장 안도 출입문이 활짝 열린 채, 선풍기 한대가 사람을 향해 있었다.
매장 바깥 그늘 맨 위, 가장 잘 보이는 자리의 주인공은 바로 '프레리독'.
수명이 12년에 달하는 설치류로, 지금이 한창 출산할 시기이다.
또 가금류 및 앵무새를 분양하는 가게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점점 케이지 안으로 깊이 들어오는 햇빛을 피해 케이지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 수족관거리 '비교적 양호'
그나마 사정이 나은 곳은 수족관거리 안의 수족관들이었다.
물이 있어야만 키울 수 있고, 수온이 오르면 바로 폐사하기 때문에 땡볕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경우는 없었다.
내부 역시 비교적 깨끗했고, 수조들도 상태가 좋아 보였다.
청계 애완동물시장을 한바퀴 돌아본 소감은. 더웠다.
사람도, 동물도 모두 더웠고 지저분했다.
저런 환경에서 과연 건강한 개체가 분양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시원한 냉수 한병을 들이키고, 애견 분양샵으로 유명한 충무로로 발길을 돌렸다. \IMAGE: http://image.notepet.co.kr/resize/620x-/seimage/20160522%2f20160522_105235.jpg\IMAGE: http://image.notepet.co.kr/resize/620x-/seimage/20160522%2f2016-05-22-14-09-18.jpg\IMAGE: http://image.notepet.co.kr/resize/620x-/seimage/20160522%2f2016-05-22-14-18-24.jpg\IMAGE: http://image.notepet.co.kr/resize/620x-/seimage/20160522%2f2016-05-22-14-28-44.jpg\IMAGE: http://image.notepet.co.kr/resize/620x-/seimage/20160522%2f20160522_113128.jpg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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