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치·초등부 영어 '교재'선택이 중요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0월 20일 16시 20분


코멘트
선행교육, 조기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교육 전문가들은 배움에 '때'가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주변 자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아이의 성장에 맞는 교육적 자극을 꾸준히 줘야 뇌성장과 학습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세계화에 발맞춰 선택 아닌 필수과목으로 떠오른 영어 교육의 적기는 4세 전후다. 아이가 알파벳이나 영어교재에 관심을 보인다면 슬슬 영어교육을 시작해도 좋은 시기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지난 18년간 현장에서 아이들과 교사들을 지도교육한 영어교육 전문가 ㈜티와이에듀 송영혜 대표는 "생각한대로 말할 수 있는 자긴감 넘치는 영어, 아동기 교육이 좌우한다"고 말한다. 송 대표는 아동과 영어를 잇는 매개체로 '영어교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처음 어떤 교재를 접하는지에 따라 아이와 영어교육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2011년, 송 대표는 18년간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교재로 개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교재는 아이들이 영어를 말하는 것을 즐겁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치·초등학생을 위한 말하기 중심의 영어학습 콘텐츠로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티와이에듀 송영혜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티와이에듀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티와이에듀를 만든 계기, "90%의 아동을 위한 결정"

송 대표는 유명 어학원에서 다년간 교재를 만들다 좀더 대중적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 할 수 있는 아이들은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90%의 아이들을 위해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교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처음 제작에 착수하게된 것이다.

티와이에듀는 다양한 영어교육 영역 중에서도 '말하기'를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을 갖게된 이유는 아이들의 영어 습관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하기' 하는 것이 습관이 안돼 쑥스러워 한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두려워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구나를 알게 되었다.

자기 음성인식이 미흡한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발음을 듣고 말하기를 꺼려하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영어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피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일반유치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창피해하지 않고 말하기를 잘 할 수 있는 좋은 교재를 만들어 사용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유치부 학생들을 위한 교재 ‘원더톡톡’을 만들었다.

◆ 어학원용 아닌 일반 유치원 교재 '원더톡톡'

원더톡톡은 어학원용이 아닌 일반 유치원 교재다. ‘미국타코마 공립 교육청 ESL 부서’에서 교재 인증을 받은 공신력 있는 교재로 국내서는 유일하게 미국 공립교육청의 인증을 받았다.

원더톡톡 영어교재에는 만들기 도구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만든 것, 본인이 한 것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만들기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이 만들기 도구를 통해 흥미를 느끼고 자신 있게 문장을 이야기하고 엄마한테 그 날 배운 것을 설명하고 보여준다. 엄마들이 칭찬을 해주면 아이들의 자신감은 부쩍 상승한다. 간단하지만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원더톡톡’이다.

◆ 학습지 이어 앱 개발… '물리적 한계' 극복

4년 전,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앱을 출시했다. 그 동안, 영어교재는 오디오나 비디오 등을 통해 사용되고 있었지만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이 앱을 통해 아이들이 엄마와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이 앱을 실행하고 탭이나 핸드폰으로 교재를 스캔하면 영어가 흘러나온다. 아이들이 책을 스캔할 때 나오는 모양도 별 모양이다.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영어를 재밌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제작됐다.

◆ 새롭게 출시될 '트리플 잉글리쉬', 초등학교 입학 아동을 위한 맞춤 교재!

송 대표는 유치부에서 영어를 잘 배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봤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외국에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교재를 싹쓸이 하듯 연구했고, 이 연구의 집약된 결과물을 ‘트리플 잉글리쉬’에 담았다.

◆ 트리플 잉글리쉬의 다른 이름 '실용영어'


㈜티와이에듀 송영혜 대표는 우리나라의 보여주기식 영어에 대한 부작용을 지적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어 발음이다. 예전에 한 다큐 영상에서 반기문 UN 총장의 연설문을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들려주고 실험을 한 것을 예로들며, 언어는 내 느낌을 상대에게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발음이 좋은 것 같다면 내용에 상관없이 영어를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 트리플 잉글리쉬의 강점은 자신감을 갖고 만들고 싶은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외에도 트리플 영어는 실용영어/내신영어 통합 학습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 미국 공립교육청 ESL부서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특히 문장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문장중심의 학습이 가능하다.

한편 ㈜티와이에듀 는 자연스럽게 문장의 자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아이들이 집에서도 패드 및 핸드폰을 통해 문장을 공부할 수 있도록 ‘씽크 앤 톡’이라는 앱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 ㈜티와이에듀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